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선 시대. 하지만 아직도 많은 반려인이 동물등록제를 잘 모르거나, 등록을 미루고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매년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2025년에도 어김없이 자진신고 기간이 시행됩니다. 과태료 없이 동물등록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이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은 등록 대상 반려동물을 아직 등록하지 않은 보호자들이 과태료 없이 자발적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입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견은 생후 2개월 이후 등록이 의무화되어 있지만, 여러 이유로 이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자진신고 기간 중에는 처벌 없이 등록을 완료할 수 있어 반려인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동물등록, 왜 해야 할까요?
많은 보호자들이 "굳이 등록해야 하나요?"라고 묻지만, 동물등록은 반려동물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반려동물이 실종됐을 때 신속하게 찾을 수 있고, 유기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로도 기능합니다. 또한 등록을 하지 않으면 자진신고 기간 이후에는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단순한 선택이 아닌 의무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과 대상
2025년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은 1차 5.1(목)~6.30(월), 2차 9.1(월)~10.31(금) 2차례 진행됩니다. 등록 대상은 생후 2개월 이상의 반려견으로, 고양이는 아직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시범 운영 중입니다.
등록 방법은? 내 상황에 맞는 방식 고르기
현재 동물등록은 총 세 가지 방식으로 가능합니다: 내장형 칩, 외장형 칩, 그리고 목걸이형 등록 인식표입니다. 가장 권장되는 방식은 내장형 칩으로, 작은 칩을 반려동물의 목덜미에 삽입해 평생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장형은 칩을 목걸이처럼 착용시키는 방식이고, 인식표는 보호자 정보가 적힌 목걸이를 다는 방식입니다.
등록은 동물병원이나 지정 동물등록 대행기관에서 가능하며, 최근에는 온라인으로도 일부 등록 신청이 가능해져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거주 지역에 따라 지정 기관이 다르니, 시청 또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록비용은 얼마일까?
방식등록 | 수수료 | 장치 비용 (예상) | 총 비용 (예상) |
내장형 (마이크로칩 삽입) | 10,000원 | 30,000~70,000원 | 40,000~80,000원 |
외장형 (목걸이형 인식표) | 3,000원 | 7,000~17,000원 | 10,000~20,000원 |
- 내장형 등록: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칩을 반려동물의 체내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파손 위험이 적고 외출 시 별도의 장치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시술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외장형 등록: 목걸이 형태의 인식표를 착용하는 방식으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분실 위험이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등록을 장려하기 위해 무료 등록 이벤트나 할인 기간도 운영하고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하면 경제적인 부담 없이 등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이나 유기동물 입양자에게는 등록비를 지원하는 정책도 마련되어 있어요. 자신이 해당되는지 확인한 후, 관련 서류를 구비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체크해보세요.
자세한 비용과 등록처는 해당 지역 지자체(구청, 시청) 홈페이지나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확인 가능:
👉 https://www.animal.go.kr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www.animal.go.kr
반려동물 등록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아이가 길을 잃었을 때 가장 먼저 도와줄 수 있는, 작지만 강력한 보호막이 되어주죠. 등록은 어렵지 않고, 비용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오늘 이 글을 본 당신이라면, 이제 망설이지 말고 바로 등록을 시작해보세요. 당신의 작은 실천이 반려동물의 평생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